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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산업,발전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량 1550만톤
글 쓴 이 : 관리자 등록일시 : 2013-11-11 00:34 / 조회 : 686
 
산업부,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후 관리업체 통보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도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 관련 산업·발전부문 426곳의 관리업체에 대한 다양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155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관리업체별로 통보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내년 이산화탄소 기준 예상배출량은 총 5억8320만 톤인 반면 배출허용량은 5억6770만 톤으로 관리업체는 155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해야 한다.

부문별로 산업부문의 예상배출량은 3억900만 톤이며, 배출허용량은 3억500만 톤으로 관리업체는 3200만 톤을 줄여야 한다. 발전부문의 예상배출량은 2억7500만 톤, 배출허용량이 2억6200만 톤으로 관리업체는 1230만 톤을 줄여야 한다.

총 17개 업종 중 온실가스 배출허용량이 1억 톤을 초과하는 발전·철강이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석유화학·시멘트·정유가 뒤를 이었다. 특히 산업부문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상위 3개 업종의 감축규모가 120만 톤으로 산업부문 감축량의 38%를 차지했다. 또 포스코·S-OIL·삼성전자 등 배출허용량 상위 10개 기업이 130만 톤을 감축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량 상위 30개 기업이 감축해야 할 감축량은 1327만 톤.

산업부는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량 320만 톤은 전기자동차 187만 대를 도입하는 효과와 동일하고 발전부문 1230만 톤은 50만kW급 석탄발전 4기를 건설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이행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목표관리대상 17개 업종별로 공통적용 가능한 감축기술을 발굴하는 동시에 기업 간 공유·확산을 촉진하는 기술협의체를 운영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에너지경영시스템 구축 지원 예산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